비트코인, ‘공정한’ 가격 대비 31% 할인 거래
비트코인은 ‘공정한’ 가격인 $167,800에 비해 31%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투자 펀드 Capriole Investments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드스(Charles Edwards)가 밝혔다.
분석가는 소셜 미디어 X에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가 현재 가격인 $116,000보다 45% 높은 것으로 계산한 내용을 게시했다. 에드워드스는 그의 회사가 2019년에 개발한 ‘에너지 가치’ 메트릭을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했다.
1일 비트코인 차트 및 에너지 가치. 출처: 찰스 에드워드스
비트코인의 에너지 가치란?
‘에너지 가치’ 메트릭은 비트코인의 ‘공정한 가격’을 에너지 비용, 공급 성장률, 그리고 법정화폐에서의 에너지 가치와 관련된 상수의 함수로 정의한다.
이 논리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네트워크 참여를 완전히 중단하면 BTC/USD 가격은 0으로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해시레이트 기록은 정반대의 상황을 보여준다.
분석 플랫폼 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해시레이트는 1,031 제타해시/초로, 채굴자들이 네트워크 유지에 투입하는 총 계산 능력을 나타낸다. 마지막 역사적 최고치는 8월 4일에 기록되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출처: Glassnode
“해시레이트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에너지 가치는 $145,000에 도달했습니다.”라고 에드워드스는 메트릭의 단순 이동 평균을 언급하며 말했다. “이는 가격이 가치에 비해 31%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공정한 평가에 대한 깊은 할인
비트코인의 에너지 가치의 최대값은 $167,800에 도달했다. 네트워크의 기본 지표는 이제 지난 달 기록적인 최고치에서 거의 10% 하락한 가격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오늘 현재 가격인 $116,000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이 2020년 9월에 $10,000였을 때보다도 가치에 대해 더 깊은 할인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라고 분석가는 덧붙였다.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균형
“지속적인 에너지 기여는 수요와 공급 간의 균형을 나타냅니다.”라고 Capriole은 메트릭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시장 가격의 상승은 해시레이트 증가와 기술적 향상을 통한 에너지 비용의 증가를 촉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 가격의 상당한 상승은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장기적인 증가로 이어지며, 따라서 비트코인의 에너지 가치가 증가한다. 그러나 투기가 에너지 비용의 증가 없이 가격을 급격히 상승시킬 때, 가격은 역사적으로 에너지 가치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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