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n 쉐이크 패스트푸드 체인, 비트코인 결제 도입 후 2분기 매출 10.7% 증가
스테이크 ‘n 쉐이크(Steak ‘n Shake) 패스트푸드 체인은 비트코인 결제 도입 이후 2분기 매출이 1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미국의 주요 레스토랑 체인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회사는 금요일 소셜 네트워크 X에서 “비트코인은 진정한 혁신이 되었다”고 밝히며, 5월 16일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 이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비트코인 사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매출의 확실한 증가는 미국에서 거래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활용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가 주로 투자 자산으로 여겨지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일상적인 거래 수단으로 더 자주 사용된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무시하고 있지만… 그들은 영원히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스테이크 ‘n 쉐이크의 10.7% 매출 증가율은 이번 분기 미국의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레스토랑 비즈니스 매거진(Restaurant Business Magazine)의 편집장 조나단 메이즈(Jonathan Maze)는 X에 맥도날드(McDonald’s), 도미노 피자(Domino’s), 타코벨(Taco Bell) 등 다양한 미국 레스토랑 체인의 매출 변동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이들 체인의 매출 변동률은 -7.1%에서 6.1%까지 다양했다.
스테이크 ‘n 쉐이크는 프랑스, 모나코, 스페인 등 법적으로 허용된 모든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으며, 이는 미국을 포함하여 1억 명 이상의 고객에게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도입의 즉각적인 효과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 지 약 2주 후, 스테이크 ‘n 쉐이크의 COO 댄 에드워즈(Dan Edwards)는 비트코인을 통해 결제 처리 수수료를 50%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말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고객에게 유용하고, 우리에게는 기업가로서 유익하며, 비트코인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테이크 ‘n 쉐이크가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 날 모든 비트코인 거래의 0.2%를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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