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핀테크 기업의 CEO들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게 고객 데이터 접근에 대한 은행 수수료를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수수료가 국내 암호 산업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수요일 트럼프에게 발송된 서한에서 업계 대표들은 대형 은행들이 “소비자들이 더 유리한 금융 상품에 계좌를 연결할 수 없도록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며 자신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서한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그리고 로비 단체인 Crypto Council for Innovation과 Blockchain Association의 서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한의 저자들은 새로운 수수료가 미국의 암호 산업, 인공지능 분야 및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픈 뱅킹 정책의 전환
전 대통령 조 바이든은 지난해 10월 소비자 금융 보호국의 “오픈 뱅킹 규칙”을 승인하여 고객들이 핀테크 기업과 은행 데이터를 무료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암호 커뮤니티는 이 결정을 환영했으나 주요 은행 협회는 강력히 반대하며 규제 기관을 고소했습니다. 처음에 트럼프는 은행을 지지하며 이 규칙을 폐지할 계획이었으나, 암호화폐 로비의 압력에 따라 7월 말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판사에게 새 규칙을 개발하는 동안 기존 규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암호 기업들은 거래소와의 은행 계좌를 연결하기 위해 은행 데이터를 사용하여 은행과 거래소 간의 송금을 간소화합니다.
서한에서 암호 및 핀테크 기업의 CEO들은 은행 데이터 접근에 대한 수수료가 “혁신적인 제품을 마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트럼프의 암호화폐 목표와 상반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의 은행 시스템과 새로운 생태계 간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서한에는 적혀 있습니다. “이 연결을 끊는 것은 혁신을 해외로 유출시키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에서 미국을 암호화폐의 안전한 피난처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암호 산업은 그의 대선 캠페인을 수억 달러로 지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사무실과 행정부의 모든 권한을 사용하여 최대 금융 기관들이 금융 자유에 대한 새로운 장벽을 만드는 것을 막아주기를 촉구합니다.”라고 서한의 저자들은 결론지었습니다.
미국 은행 협회를 비롯한 은행 그룹들은 수요일 서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저자들이 “자유 시장을 저해하고 가격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유지하고자 하는 이중 기준은, 그들은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은행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개인 기업에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은행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은행들은 이 서한이 “트럼프를 오도하려는 중개자들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주장하며, 개인적인 이익과 소비자 데이터 보호를 위한 대규모 은행의 투자를 무료로 이용하기 위한 바이든 시대의 정책을 지지하도록 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 및 암호화폐 섹터는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문제로도 충돌을 겪었습니다. 은행 그룹들은 화요일 의회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관련 구조를 통해 토큰에 대한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허점’을 폐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저희 텔레그램 채널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