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에 100만 달러에 도달하면 미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경고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가 주장했다.
“내년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에 기뻐하는 사람들… 그 가격에 도달하는 것은 우리가 집에서 끔찍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노보그라츠는 나탈리 브루넬(Natalie Brunell)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코인 스토리(Coin Stories)’에서 언급했다.
안정성이 고가보다 중요하다
노보그라츠는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경제적 혼란 속에서의 천문학적인 가격보다는 안정적인 국가에서의 온건한 비트코인 가격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급격한 통화 평가 절하는 일반적으로 시민 사회의 대가로 발생한다.
국가 통화가 붕괴되면 투자자들은 자산 보호를 위해 대체 피난처를 찾는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은 종종 디지털 금(digital gold)이라고 불린다 — 이는 금융 불안정성의 바다에서 구조선이 된다.
2023년 10월, 비트멕스(BitMEX)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026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7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자신의 예측을 2028년으로 조정했다.
스콧 베센트의 임무 실패
노보그라츠는 미국의 지속적인 채무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무부 장관으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를 임명한 것이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스콧 베센트에게 호의적이라는 것과 그의 진정한 의도를 믿는다고 해도, 그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추는 임무를 실패하고 있다”고 갤럭시 디지털의 수장이 강조했다.
기업의 비축이 거품으로 변하고 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기업들 사이에 거품 형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무언가 미친 짓과 유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걱정된다”며 그는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포함하고 싶어하는 새로운 기업들로부터 주당 약 다섯 통의 전화를 받고 있다.
“어떤 시점에서 이와 같은 상황은 거품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 택시기사가 당신에게 자산을 포함하는 기업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할 때 말이다”라고 노보그라츠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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