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SEC에 비트코인 인수 제안 무시 요청
맥도날드의 법률팀은 회사가 비트코인 인수 제안을 무시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요청을 보냈고, 규제 기관은 이 입장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는 공공 정책의 국가 센터(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 분석 센터이자 맥도날드의 주주 — 가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경영진에게 첫 번째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는 편지를 보낸 것에서 시작됐다.
“맥도날드는 — 해리 소네본(Harry Sonneborn) 전 재무 이사이자 회장을 포함하여 — 우연히 햄버거를 판매하는 부동산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국가 센터의 제안에서 언급했다. “부동산은 현금과 채권보다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처럼 그렇게 많이 성장하지 않으며, 유동성도 없다.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맥도날드가 그들의 예를 따르지 않는다면, 한때 선두를 달리던 위치에서 뒤처질 것이다.”
비트코인과 기업들
주주들이 기업에 비트코인 인수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기술 회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디지털 자산의 지속적인 구매 덕분에 비트코인 축적을 유행으로 만들었다. 암호화폐의 상승 가치는 회사의 자산을 크게 증가시켰다.
최근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GameStop)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주들은 유사한 조치에 반대 투표를 했다.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기업의 비트코인 인수 관심이 증가했으며, 이는 BTC 가격을 역사적인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SEC의 입장
비트코인 인수 제안을 받은 후, 맥도날드의 법률 대리인은 SEC에 편지를 보내며, 패스트푸드 체인이 다가오는 주주 총회에서 이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법 집행 조치를 권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요청했다.
SEC는 맥도날드가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제안을 논의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제안을 제외할 수 있다는 귀하의 의견에 대한 특정 근거가 있습니다”라고 기관은 3월 28일자 편지에서 답변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아, 이 제안은 회사의 일반적인 사업 활동에 관한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가 이 제안을 투표 자료에서 제외할 경우, 우리는 위원회에 법 집행 조치를 권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많은 다른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사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수익과 시장 변동성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있다.
▼
우리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