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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립자, TRON 창립자에 대한 증언 제공 소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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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립자 챵펑 자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강력 반발

바이낸스의 창립자 챵펑 자오(Changpeng Zhao)는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의 보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유죄 인정 거래의 일환으로 미국 검찰에 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에 대한 타격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자오는 소셜 미디어 X에 “WSJ은 정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자신의 이름을 훼손하려는 캠페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혐의의 증인이 된 사람들은 감옥에 가지 않는다. 그들은 보호받는다… 누군가가 나를 중상모략하기 위해 WSJ 직원들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선 또한 이 기사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오를 “나의 멘토이자 가까운 친구”라고 언급했다. 그는 TRON, 테더(Tether), TRM 랩스(TRM Labs) 회사들이 협력하여 미국 법무부와 함께 만든 특별 부서 T3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 파트너십은 TRON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USDT의 불법 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오는 은행 비밀법 위반으로 유죄를 인정한 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바이낸스에서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판결은 검찰이 처음 요구했던 3년보다 상당히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오가 “혐의의 증인이 된 사람들은 감옥에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항상 사실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전 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은 최대 110년의 형량을 받을 수 있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후 FTX의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에 대한 증언을 한 뒤 2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뱅크먼-프리드는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WSJ은 또한 바이낸스의 경영진이 지난달 미국 재무부 관계자들과 회동하여, 거래소의 자금 세탁 방지 법 준수를 감독하는 미국의 감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에 의해 부과된 5년의 감시를 해제하려고 하고 있다.

“바이낸스 경영진은 트럼프 행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WSJ은 주장했다.

기사에서는 또한 바이낸스가 트럼프가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1의 상장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100% 미국 단기 국채, 달러 예치금 및 기타 현금 등가물로 담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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