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올해 7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 신청 검토 예정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올해 7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 출시에 대한 신청을 검토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에 따르면, 이 목록에는 알트코인, 밈코인 및 파생상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XRP, 라이트코인, 솔라나부터 펭귄, 도지 그리고 심지어 더블 멜라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사이의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고 발추나스는 4월 21일 소셜 미디어 X에서 언급했다. “올해는 미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SEC의 암호화폐 ETF 검토 일정. 출처: 에릭 발추나스
펀드의 계획된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자산 클래스로서 더 많이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EY-Parthenon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80% 이상의 기관 투자자들이 2025년까지 암호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ETF의 상장 승인이 반드시 광범위한 수용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특히 덜 알려진 대안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펀드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신의 자산에 대한 ETF를 얻는 것은 음악 그룹이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 자신의 곡을 추가하는 것과 같습니다,”고 발추나스는 설명했다. “이는 청취를 보장하지 않지만, 여러분의 음악을 대다수의 청취자들이 있는 곳에 배치합니다.”
ETF 출시 전 그레이스케일 관리 회사의 순자산 비교는 알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저조함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구조화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옵션 및 기타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ETF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제품에 대한 규제 환경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신청 건수는 금융 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새로운 암호 자산 클래스에 대한 ETF를 통한 자본 유입 규모는 시장 조건과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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