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EO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의 발언
비트와이즈의 CEO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은 미국의 네 대형 투자은행인 메릴 린치(Merrill Lynch),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웰스 파고(Wells Fargo), UBS가 고객 자산을 총 10조 달러 이상 관리하며 올해 말 비트코인 ETF와의 업무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투자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적 금융 자문 네트워크를 갖춘 종합 증권 회사이다.
비트코인 ETF의 채택 속도는 2024년 1월 미국에서 스폿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비트와이즈의 BITB 펀드도 포함된다. 하우건은 이전에 대형 증권사의 지원이 2024년 상반기 내에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블룸버그 ETF 수석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의 예상과 일치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해 8월 자산 관리 컨설턴트들이 특정 고객에게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ETF를 제안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으나, 이는 최소 150만 달러의 순 자산을 보유한 과세 대상 중개 계좌를 가진 고객으로만 제한되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들 플랫폼은 아직 컨설턴트들이 비트코인 ETF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하우건은 4월 30일에 썼다.
ETF에 대한 브로커리지 회사들의 채택은 하우건이 올해 비록 2024년 같은 시기보다 더 느린 출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ETF에 대한 기록적인 자금 유입을 여전히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지난해 4월 30일까지 미국의 스폿 비트코인 ETF에 대한 총 자금 유입은 118억 달러에 달했으며, 연간 354억 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취임일에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ETF는 올해 초부터 40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는 데 그쳤으며, 첫 해의 성과를 초과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